탄자니아로 떠나요 :: 2009.07.14 19:17

♪ James Blunt- High


6월 부터 쓰다 만 글이 너무 많네... 
녹차 삼계탕, 망할 베이글, 위드, 세라핀, Amsterdam, Green Collar Economy, 로모 25주년 파티, 거제도 여행

First things first.




내가 너무나 고대하던 7월 중순. 

바로 내일.
Incheon > (Osaka) > Doha >Dar es Salaam

멍 때리다 가기 이틀 전부터 부랴부랴 준비하는데 아직도 빼먹은게 많은 걸...

월요일엔 정말 숨가쁘게 서울 동서남북을 돌아 다녔는데 뭔가 계속 찜찜한 이 느낌. 길 못 찾는 택시 아저씨, 지하에 꽁꽁 숨어있는 정체없는 탄자니아 영사관, 기가막히게 비싸진 비자 수수료, 편리한 사이버 환전, 복잡한 강남역, 나의 구세주 T-cash, 새벽까지 배낭 싸기...

오늘은 또 왜 이렇게 비가 퍼 붓는지. 
왜 자물쇠가 또 불량인건지...
내일은 비오면 안되는데...



I feel like God is testing me this July in every (unprecedented) way. 
First week of July, I lived, laughed and loved as if there was no tomorrow.
Second week of July, I suddenly stood witness to the passing of life and lost my agility.
Third week of July, I am packing and leaving not really knowing what to expect.

그 사이에 연락온 친구들도 많았는데..너무 미안하지만 I just couldn't let anyone in...

"기분이 어때?"
"그냥 먼 곳으로 떠나고 싶다"

가서 잘하자.
초심을 잃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