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UGS Day 4- Have u ever feared ur abilities? :: 2007. 7. 8. 20:21

Session 4: Global Prosperity and Global Enterprises
            Dr. Kwon Ohjoon
            Dr. Kwon Hee Min

Session 5: Global Development and Role of IGOs & NGOs
            Dr. Sam Park


세미나 4째날. Plenary Session을 준비하면서 우리 조는 야식을 시켜먹었다.
힘들게 힘들게 topic을 정하고 발표를 준비하며 쌓였던 피로와 짜증이
치킨과 대로오빠의 트로트 메들리와 셀프 타이머 단체사진 확 몇방에 풀리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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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들이 물었다.

"브리짓, 너는 너의 재능에 대해 두려워 해본적이 있냐?" 

내 재능???!??
대학교 인터뷰 준비하면서 별의 별 질문들 준비하고 답해봤지만, 이 질문 앞에선 말문이 막혔다.

재능에 두려워 하다...?
두려움이 앞서기 전에는 난 항상 용기를 내보는 것 같다...
내가 가진 재능이 항상 부족하다는 걸 알기에,
그것을 두려워 하면 더 두려워 질 것을 알기에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

몇몇의 사람들은 타고난 재능이 있다.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이번 주 내내 나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영어 잘한다, 말 잘한다, 노래 잘한다 등등의 말을 들었다.
근데 위에 세가지 것들은 내가 한국에 돌아와서 듣기 시작한 말들이다.
아직도 누군가 그런 말을 나에게 할때마다 낯설고 부끄럽기도 하다.
모든 사람들은 작은걸 크게 부풀려서 말하길 좋아한다.

영어-
잘 기억은 안나지만 5학년 초 미국- 난 반 아이들과 친해지려고 안간힘을 썼다.
반 친구가 Hi라고 인사해주면 Hi라고 급방긋 해주었고, 속으로는 뭐라고 해야할지 발버둥을 쳤었다.
지금생각하면 웃기지만 그때는 굴욕도 많이 있었다.
집 주소 Timon Dr. 를 자신있게 Timon Doctor라고 했고...
문 좀 닫아달라는 말을 자신있게 Close the moon 이라 하고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하기도 했다...
외국 언론업계에서 일하려면 내 영어는 아직도 부족하다.

말-
어려서부터 (지금까지도) 가족한테 말에 대한 핀잔을 많이 받는다.
똑바로 좀 말해라, 천천히 좀 말해라.
영어발음보다 내 한국말 발음은 부정확하다. 나의 컴플렉스 중 하나다.
한국말로 발표해본적이 거의 없어서 영어발표가 나에겐 훨씬 쉽다.
쉽다는게 자신있고 잘한다는건 절대 아니다.
Debate 연습시간에 말문이 막혀 운 적이 한두번이 아니고
말실수에 다른사람들에게 상처를 준적도 많다.
플젠 시작전에 떨림을 잊으려고 웃자이 호흡을 한다는건 아무도 모른다.


재능은 별게 아니라...용기를 낼 수 있고, 욕심을 부릴 수 있는 능력이 아닐까?
모든 사람은 이런 재능을 갖고 있고
어떠한 재능을 얻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보다
내재되 있는 재능을 충분히 활용할 때 좋은 결과가 있는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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